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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감상 ] 동주 (DongJu; The Portrait of A Poet, 2015)
    카테고리 없음 2016. 5. 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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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 __ ) 

    오늘 감상을 적어볼 작품은 바로 동주 입니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다 알법한 그 시인 윤동주의 이야기 입니다.

    중,고등학교때 다들 서시나, 별헤는밤 정도는 들어보셧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학창 시절에 서시를 읽고 많은 생각을 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여튼 이런 유명한 시인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이준익 감독이 풀어내었다기에 많은 기대가 되었습니다.

    솔직히 윤동주 라는 시인에 대해서는 알지만 그 시인의 삶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기에 더욱더 보고 싶었습니다.

    그런 어려운 시기에 시인으로서 어떻게 살아갔는지도 궁금했고요.. ㅎㅎ


    영화를 직접보면 영화는 윤동주와 송몽규 둘이서 이끌어 갑니다. 

    단순한 이종사촌이라기보단 라이벌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어떻게 보면 몽규는 자기가 할 일을 하면서도 자기가 자기인채로 남아 있는 동주를 통해 무언가 안정감을 가지려 하는 거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동주는 항상 자기를 빼놓고 앞서 가버리는 몽규에게 질투 같은 느낌도 가지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영화는 형사의 송몽규와의 인연에 대한 심문을 통해 동주의 과거 회상으로 진행됩니다.

    만주에서 경성 경성에서 쿄토, 그리고 동경까지 짧았지만 많은 일을 겪은 윤동주의 인생을 잘 그려준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간간히 흘러나오는 윤동주 시인의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의 시들... 

    절묘하게 낭독해오는 이 시들이 영화를 보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시대극을 그리는 영화는 이미 역사적인 사실이 스포일러가 됩니다.

    명량에서 그렇게 힘든 상황이지만 우린 이미 명량해전은 이순신 장군이 이긴다는 것을 알고 있지요.

    그렇듯 윤동주 시인도 결국엔 형무소에서 죽게 되리란 것을 알고 잇었습니다만 단지 그것만 알았지 그 중간 과정들을 전혀 알 길이 없엇는데

    이렇듯 영화로 표현해 주니 또한번 뭉클했습니다.


    흑백영화입니다. 이유는 이준익 감독의 인터뷰를 보면 예산이 너무 부족해서 당시의 모습을 100% 담아낼 자신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건 그거대로 흑백영화가 가져다 주는 그 느낌이 매우 깔끔했고, 전혀 거부감 없어 볼 수 있엇던것 같습니다.

    화려한 채색에 익숙하게 사랄아온 지금 현실에 이런 역발상 적인 생각이 잘 먹힌 거 같네요 적어도 저한테는요 ㅎㅎ


    정말 좋은 영화를 본 것 같은 기분입니다.

    아직 안보신 분들이 계시면 꼭 보시기 바랍니다.

    제 평가는 ★★★★☆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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