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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감상 ] 마르코 폴로
    카테고리 없음 2016. 3. 2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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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 __ )

    오늘 가져온 작품은 2014년 겨울에 방영한 미국 드라마 마르코 폴로 입니다.

    시대적 배경은 13세기 쿠빌라이 칸이 몽골제국을 다스리던 시절입니다.

    칭기즈칸의 넷째아들 툴리의 넷째 아들입니다. (뭔가 4가 많군요 ㅋㅋ)

    여튼 마르코 폴로는 다들 아시다 시피 동반견문록이라는 책을 남겼습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상인의 아들인 그가 아버지를 따라 시크로드를 통해 원나라에 들어왔고, 쿠빌라이칸의 명에 따라 당시 중국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관찰하고 느낀점을 남겨둔 책입니다.


    이 드라마는 당시 시대적 배경과, 마르코 폴로라는 실존 인물에 대해서만 역사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했고,

    그외의 이야기는 거의 판타지적 요소가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드라마 자체는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되었구, 총제작비가 1000억가깍이 된다고 합니다. 2014년 이후에 이만큼의 제작비를 쏟아 부은 드라마는 왕좌의 게임이 유일하다고 하네요.


    직접 드라마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돈을 어디다 쓴지 전부 다 보입니다.

    베네치아, 몽골제국, 상양 이 세곳이 주로 등장하는데 세곳의 느낌이 확연하게 다르게 느껴질 정도로 재현을 잘 해놨습니다.

    의상, 배경, 세트 모두 장난없죠..ㅎㄷㄷ

    몽골군 같은경우 계급에 따른 갑주의 디자인이 모두 제각각입니다. 이런 디테일 ㄷㄷ


    내용은 위에 언급한 것 처럼 아버지를 따라 몽골제국에 들어온 마르코 폴로의 여정을 다룬 이야기 입니다.

    쿠빌라이의 신임을 얻는 과정, 청공주와의 썸타는 과정, 송나라 정복에대한 이야기, 등등..

    10화 라는 짧은 에피소드 안에 정말 많은 이야기를 꽉꽉 담아 낸 것 같습니다.


    등장 인물들도 매우 개성있는 캐릭터 들이 많습니다.

    쿠빌라이칸을 비롯해서, 그의 아들인 진금, 첩의 자식인 비얌바, 정신적 지주인 백안 등,..

    정말 큰 대작을 느낀듯한 기분입니다.

    이런 드라마를 왜 이제서야 봤나.. 싶네요.


    제가 한때 정말 존경하던 인물이 바로 칭기즈칸 입니다.

    위대한 칸 ( Great KHAN ) 이라고 후손들은 표현을 했는데, 인류 역사상 가장 광활한 영토를 정복한 사람입니다.

    이 칭기즈칸이 성공하지 못한 과업이 바로 송나라의 정벌입니다. (남송)

    그 꿈을 이루기 위한 쿠빌라이의 도전과, 거대한 오랑캐 제국으로 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해 분전하는 송나라의 마지막 재상 아사도 와의 대립이 거대한 스토리입니다. 그외의 여러 가지 작은 이야기들이 덧 붙여져, 마르코 폴로가 어떻게 몽골에서 쿠빌라이의 인정을 받고 생활을 해 나가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시즌2가 올해 6월에 방영된 다고 들었는데요.

    마지막 내용을 보니 자연스럽게 시즌2가 기대 되더군요.......


    여담이지만 왕좌의 게임에 버금갈 정도로 베드신이 많습니다...

    이거뭐 툭하면 벗고, 하고.... 대놓고 19금인 이유가 잔인함과, 이런 선정성에서 나왔을 지도 모르겠네요..

    잔인하긴 또 어마무시하게 잔인하죠....ㅂㄷㅂㄷ


    또하나 이야기하면, 어벤져스2 age of ultron 에 헬렌 조 역활로 등장했던 배우 수현이 등장합니다.

    황금 군대의 대장인 카이두의 딸 쿠툴룬 이라는 역활로 나옵니다.

    등장한 주,조연급 여배우들중 유일하게 나체신 없이 베드신을(?!) 감행한 배우입니다.

    우리나라 배우가 나와서 그런건 아니지만 여기 나오는 모든 배우들중 젤이쁘더군요..하핳

    마르코 폴로랑 잘 되나 싶었더니 조기 탈락해서 아쉬웠습니다 ㅠㅠ

    역사적 이야기를 하자면 카이두는 쿠빌라이의 아들인 진금이 황제가 된 이후 죽습니다 ㅠㅠ

    딸인 수현도....... ㅠㅠㅠㅠ


    역사적 사실이라는 전체적인 틀안에, 약간의 판타지적인 면모를 섞어서 만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매우 매우 매우 대단히 재미있엇고, 영어를 중국어로 바꾼다면 전~~혀 위화감이 하나도 없을정도로 자연스러운 연출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칭기즈칸이 역참제도 같은것도 잘 보여주고, 몽골인들이 모시는 태풍의신 텐그리 의 풍습에 의해 사형을 집행할 때에는 피를 보이지 않는 방법을 가장 중시하든 풍습도 잘 보여주었습니다 ( 대상이 약간 틀어지긴했지만.. )

    고증을 매우 잘 살린 매우 재미있는 드라마 였습니다.

    시즌2가 기대 되는 건 어쩔수 없네요!!


    미국에서 이런 동양풍의 드라마를 만들어 낼 줄이야..........사스가 천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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