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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게임4. 그라나도 에스파다카테고리 없음 2015. 12. 10. 22:16반응형
오늘 이야기 하고자 할 추억의 게임은
그라나도 에스파다 입니다.
알고 계신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지만.. 일단 한번 이야기를 꺼내 볼까 합니다.
그라나도 에스파다는 2006년 6월에 오픈한 게임으로써
imc games 가 개발하고
한빛소프트에서 서비스 중인 mmorpg 게임 입니다.
제가 이 게임에 열광한 이유는
바로
그라비티를 퇴사한 김학규 대표를 주축으로 만들어진 팀이 imc games 였고
거기에서 개발을 했기 때문입니다.
앞서 라그나로크를 신나게 즐긴 필자로선 피할수 없는 운명이라고 할까요..?
그리고 또 하나
mmc 시스템이였나...?
이 게임은 한명의 유저가 최대 3명의 캐릭터를 동시에 컨트롤 하며 게임 할 수있습니다.
그당시엔 온라인 게임에선 이런 발상은 거의 처음이었기에
제게 있어선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 왔습니다.
한창 테일즈위버를 함께 하든 형,누나,동생 들이 죄다 일로 넘어 가버리고
함께 하던 친구들도 슬슬 접기히작해서
저도 이쪽으로 넘어 왔죠.. ㅋㅋ
앞서 설명한 듯이 3명의 캐릭터를 컨트롤 하기때문에 직업별 조합이 가능합니다.
탱,딜,힐 을 만들어서 하나의 파티를 혼자 플레이 하는 느낌이죠
또, 그라나도의 매력은 npc 를 영입하는 시스템입니다.
플레이어가 기본적으로 조작 할 수 있는 캐릭터는
그 때 당시론
파이터, 위자드, 워록, 스카우트, 머스킷티어 이렇게 5종류 였던 걸로 기억나는데
이들 직업군은 사용하는 무기에 따라 스탠스 라는걸 가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머스킷티어는 총을 다루는 캐릭터 인데,
장총, 권총, 쌍권총, 샷건 등 사용하는 무기에 따라 사용하는 스킬이 바뀌는
당시엔 아주 획기적인 시스템 이었죠
그리고 npc 는 플레이어가 사용 할 수 없는 무기, 스탠스를 보유 하고 있으며.
플레이어가 가진 캐릭터의 맥시멈 스탯보다 한단계식 높은 스탯을 가진 npc 가 있기에 유용 하다 할 수 있습니다.
( 제가 할 당시엔 베르넬리가 인기였죠. )
보통 npc 를 영입하려면 그 npc가 가진 개인적인 스토리, 퀘스트를 해결 해 주면 영입가능한 카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
npc중엔 레어 npc가 있습니다. 기간한정, 이벤트 한정으로 푼 npc인데요,
제가 열심히 플레이 할 당시 최고의 레어 npc 는
현자 에밀리아와, 해적 아델리나 입니다.
이 포스트의 메인 이미지가 해적 아델리나였습니다.
( 또하나, 이게임은 여캐가 진리입니다. )
룩덕질 하기 좋다는 거죠... 남캐도 나쁘진 않지만
여캐의 룩은 이쁜게 정말 많습니다.
인형놀이를 이렇게 하는거죠..하하핳
그라나도 에스파다하면 빼 놓을수 없는 항목
바로 ost 입니다.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ost는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유명합니다.
ost 작업에 참여한 작곡가만해도
SFA, SoundTeMP, 쿠보다 오사무, 김준성 등 이쪽 업계에선 상당한 대부 들입니다.
그리고 지금 이 포스팅에 올라가 있는 배경음
화제 였죠 ㅋㅋ
김준성 님의 로그인 테마 입니다.
전 이음악을 듣기위해 로그인 안하고 로그인 대기화면만 뛰어놓고 4시간을 그대로 놔둔 적이 있습니다.
SFA가 주축으로 작업한 토르쉐 저택지역이나, 자캥지역의 테마곡도 상당히 인상적이라
캐릭터를 그냥 대기시켜놓고 듣곤 했습니다.
그라가 게임적인 측면에선 크게 성공하지 못한 게 사실이고,
까인것도 엄청 나게 많지만
ost 에 관해선 그누구도 부정하지 못한 세계적으로도 인정 받는게 ost 입니다.
당시 그라나도내에서 해당 필드에서 제공하는 ost를 서택해서 듣거나 하는게 있었습니다.(?!)
music 카테고리에 하나씩 올리 도록 하겠습니다.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길드 개념은 바로 당입니다.
게임 시대적 배경이 배경인 만큼
당은 크게 공화당, 민주당, 중립 으로 나눠져 있으며
이 큰 3갈래 아래에 소규모 당들이 포진 해 있습니다.
한 당에는 약 100여개 가문이 가입가능하며
저도 당활동을 열심히 했습니다.
당쟁이나, 당레이드 같은거 말이죠 ㅎㅎ
그라나도의 레이드는 정말 골아픕니다.
제가 한창 뛰던 레이드는 보통 보스 하나를 잡기위해 5~70명이 모이는 레이드 입니다.
= 1인당 캐릭터가 3개 이므로 최소 150 최대 200여명이 넘는 거대 레이드였죠.
아이템 분배룰은 당시 막내였던 저로선 잘 기억안나는데
경매로 했던것 같습니다.
아이템이 뜨는 당시에 찍은 스샷으로 리스트를 만들고
탱을 했던 사람에게 답례로 몇개를 넘기고 나머진 경매한뒤 돈을 분배 했던 것 같습니다...
참 즐겁게 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막내여서 형,누나 들이 저때문에 대구로 몇번씩 내려오시다가
한번은 화나니까 ktx비 준다고 서울로 오라고 해서 서울가서 놀기도하고
ㅋㅋㅋㅋㅋ 정말 재밌엇던것 같습니다.
이젠 뭐 다시 할려해도
npc 도 너무많고
도통 뭐가 뭐 어찌 바꼇는지
잘 모르겠네요 ㅎㅎㅎ
추억은 추억으로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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