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펌 ] 툼레이더 리부트 ( 2013 ) 스토리 정리

이번에도 니하르도 님의 블로그에서 퍼왔습니다

정리를 워낙 잘해놓으셔서,..ㅎㅎ

원본글 : http://roland02.blog.me/

의견및, 감사의 글은 위 링크를 통해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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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부터 아버지를 따라 고고학 탐험을 함께 해온 라라는 21살에 고고학 전공으로 대학을 졸업했고, 아버지가 실종되버린 이후에는 삶의 의미와 방향을 전공 연구에서 찾아왔습니다.

 

 

고고학을 전공한 평범한 여학생 라라

졸업하고 얼마 후, 라라는 7명의 동료들과 함께 일본 고대 왕국 야마타이를 찾고자 인듀런스 호를 타고 항해를 시작했습니다. 잃어버린 왕국을 찾는 방송 프로젝트와 함께 하는 여정이었죠.

 

 

인듀러스 호에 탑승한 8명의 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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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 로스는 인듀러스 호 선장으로, 라라 가문과는 예전부터 알던 사이이며 함께 많은 여행을 다녀온 사이였습니다. 앵거스는 조타수이며 마찬가지로 로스, 크로프트(라라 아버지)와 함께 수많은 탐험을 해온 베테랑이고요. 휘트먼은 이번 탐험의 투자와 프로젝트 진행을 맡은 선임 고고학자입니다. 레예스는 기관장, 알렉스는 선박 기술자, 조나는 인듀러스 호 주방장입니다. 사만다는 라라의 오랜 친구로, 일본계 아버지와 포르투갈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라라로부터 불리는 애칭은 샘입니다.

라라와 사만다의 졸업 사진

항 해는 좀처럼 끝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라라는 야마타이가 현재의 항로가 아닌 좀 더 동쪽에 있는 용의 삼각지대에 있다고 주장했고, 선임 고고학자인 휘트먼은 가당찮은 소리라며 라라의 이야기를 무시하려 했습니다. 이때 선장 로스는 라라의 주장이 일리 있다며 항로를 용의 삼각지대로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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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 의 삼각지대는 배와 비행기의 추락과 실종이 자주 일어나는 곳으로, 버뮤다 삼각지대보다도 더 많은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위험한 장소였습니다. 또 한 가지 놀라운 점은 정확히 지구의 반대편 위치가 바로 버뮤다 삼각지대라는 점이죠. 하지만 인듀런스 호는 더 이상 항해를 지지부진하게 끌 수 없었기에 다소 위험하더라도 도박하는 심정으로 이곳으로 진입해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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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도 유명한 용의 삼각지대

그들이 그토록 애타게 찾는 야마타이란 일본의 고대 국가라고 알려진 야마토 정권의 기원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곳이었습니다. 이곳에서 2세기 경 활동한 왜의 여왕으로 알려진 히미코 여왕은 일본의 창세 신화에 나오는 태양신 아마테라스의 실존 모델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여성 군주이면서 동시에 무녀이기도 했던 히미코 여왕에 대한 이야기는 사학계에서 많은 논쟁을 불러왔었죠.

​여신 아마테라스 전설과 흡사한 기원을 가진 히미코 여왕

이 야마타이를 찾던 인듀런스 호는 그러나 결국 우려했던 대로 삼각지대에서 폭풍을 만나 좌초되고 맙니다. 라라는 도중에 바다에 빠져 해변가에 떠밀려오게 되었고, 얼마 후 정신을 차리자 자신이 왠 동굴 속에 거꾸로 매달려 묶여있음을 알게 됩니다.

근 처 횃불을 통해 결박을 풀고 탈출한 라라는 웬 괴한들에게 습격까지 받지만 간신히 도망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곧 근처에서 친구 사만다의 짐 꾸러미를 발견합니다. 짐 속에서 무전기를 얻은 라라는 다행히 선장 로스와 연락이 닿아 그가 있는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시작부터 고난한 라라의 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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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를 습격한 자들의 정체는 솔라리라 는 집단이었습니다. 그들은 라라 일행과 마찬가지로 근처 해역에서 태풍을 맞고 난파해온 생존자들로써, 일종의 생존 공동체였습니다. 하지만 섬 주변에 형성된 강력한 폭풍으로 인해 어떠한 탈출 시도도 실패로 돌아가자 이들 중 한 명의 남자가 나서서 새로운 방향으로 생존 방향성을 주도했습니다. 바로 매티어스라는 남자였습니다.

매 티어스는 섬에서 야마타이의 여왕 히미코의 흔적을 발견했고 이것을 광적으로 신봉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섬 주변의 폭풍 역시 히미코의 저주로 해석하고는 섬 탈출에 좌절해있던 난파자들을 규합해 히미코의 분노를 달래 폭풍을 잠재워 섬을 탈출하자는 목표를 부여해주었습니다. 이로 인해 그를 따르는 일부 광신도 집단이 처음 생겨났고, 처음엔 반대하던 이들도 점차 숙청돼가거나 굴복하여 모두가 이 조직을 따르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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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리를 이끄는 매티어스

그 들이 히미코의 분노를 달래기 위해 택한 방법은 바로 여성들을 히미코에게 제물로 바치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이후로도 섬으로 유입되어온 난파 생존자들을 받아들여 세를 불려나가는 한편 계속해서 불의 의식을 통해 제물을 바쳐왔습니다.

물자는 추락한 비행기나 좌초된 난파선들을 뜯어내어 충족해갔으며, 난파 생존자들을 무작정 받아들이지는 않고 일정한 생존 시험을 거쳐 살아남은 강한 자들을 멤버를 택하곤 했습니다.

그 리고 지금 새로이 난파되어 들어온 인듀러스 호의 생존자들 중 라라와 사만다가 이 의식에 바쳐지기 위해 생포되었던 것입니다. 라라는 자력으로 도망쳤으나 사만다는 그러지 못 했습니다. 사실 그들은 사만다를 제물로써 더욱 집착했습니다. 그녀가 바로 일본계의 피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왕 히미코의 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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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라라는 도중에 사만다와 매티어스를 잠깐 만나게 되지만 별 의심 없이 행동을 함께 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에 그들이 다시 사라지자 찾아 헤매다가 인듀러스 호의 다른 동료들과 만나게 됩니다.

라 라는 일행에게 사만다를 찾는 일을 맡긴 후 자신은 먼저 로스 선장이 있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도중에 솔라리의 괴한들에게 한번 붙잡혔으나 라라는 이때 이들에게서 탈출하기 위해 처음으로 사람을 죽이게 됩니다. 자신을 강간하려 했던 러시아 남자를 총으로 쏴 죽인 거죠.

라라의 첫 살인. 뭐든 처음이 어려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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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는 곧 로스와 재회했습니다. 정신을 잃은 그를 우선 응급처치해준 라라는 이후 무전기를 통한 알렉스의 조언에 따라 근처에 있던 통신 타워에 올라가 구조 신호까지 보내는데 성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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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금 저리는 전파탑 등반 연출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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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 마 후 연락을 받은 구조 비행기가 섬에 접근했고, 그러나 비행기는 갑자기 몰아친 폭풍에 의해 라라가 있는 방향으로 추락하고 맙니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설상가상 또다시 솔라리들에게 습격을 받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그 순간, 일본식 무장을 한 수호자(귀신)들이 나타나 그 자리에 있던 솔라리를 모조리 살해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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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과 히미코를 지키는 저주받은 수호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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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라는 다시 그들에게서 탈출하여 사만다의 무전을 받게 됩니다. 현재 일본식 왕궁 같은 곳에 납치되어 있으며, 숨겨둔 무전기를 통해 몰래 연락을 했다는 내용이었죠. 하지만 이내 발각되어 사만다의 무전기는 뺏기게 되었고, 라라는 사만다를 구하기 위해 다급히 왕궁으로 향합니다.

배에 철심 박히고 다리가 덫에 찍혀도 꿋꿋한 평범한 여학생 라라

온 갖 고군분투 끝에 라라는 사만다를 구출해냈습니다. 더불어 솔라리들에게 붙잡혀있던 레예스와 조나까지도 구했습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 로스와 앵거스, 알렉스까지 희생당하고 말았고, 게다가 휘트먼의 배신으로 사만다는 또다시 납치되어버리고 맙니다.

하나씩 희생되는 동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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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라라는 섬을 조사하면서 히미코 전설과 섬 주변을 둘러싼 폭풍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됩니다.

고대부터 여왕 히미코는 새로운 육신을 제물로 삼아 자신의 영혼을 옮겨 담아왔습니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이 의식이 실패하면서 히미코의 영혼은 썩어버린 육신 안에 갇히고 말았습니다. 그녀의 수호자들은 의식 실패에 책임을 느끼고 모조리 할복해버렸으며(즉 섬에 돌아다니는 사무라이 복장의 수호자들은 2세기 경의 히미코가 아닌 마지막 히미코를 지키던 자들), 그때부터 섬은 폭풍에 휩싸여 아무도 나갈 수도, 접근할 수도 없는 영역이 되어버렸던 것입니다.

히미코의 저주는 사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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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매티어스는 혈통이 같은 사만다를 제물로 삼아 히미코를 부활시키고 폭풍을 잠재우겠다는 목표를 가졌었습니다. 하지만 라라는 반대로 히미코의 영혼을 아예 없애버리는 것이 폭풍을 잠재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 판단하고 히미코의 육신이 묻힌 의례실로 향합니다.

히미코의 새로운 육신으로 선택받은 사만다

그동안 배신자 휘트먼은 히미코를 지키는 수호자들에게 잔인하게 살해당합니다. 그 틈을 타 매티어스는 사만다를 끌고 의례실로 향하여 사만다를 제물로 삼는 의식을 진행시킵니다.

어느 정도 긴 시간이 필요한 의식

우리의 평범한 여대생 라라는 솔라리와 수호자들의 방해를 모조리 물리치면서 의례실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매티어스까지 쓰러뜨리고 사만다를 다시 한번 구출해냅니다.

저 여자가 우릴 다 죽일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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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생각했던 대로 히미코의 저주받은 육신을 제거하고 영혼을 해방시키자, 섬 주변에 몰아치던 폭풍이 마침내 잠잠해지게 됩니다.

키에에에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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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레예스와 조나가 난파된 배를 수리해놓은 덕분에 살아남은 라라, 사만다, 레예스, 조나 이렇게 네 명은 드디어 배를 타고 섬을 탈출합니다.

집에 가기 딱 좋은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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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는 그동안 아버지가 가지고 있던 고고학에 대한 신념을 믿지 않았으나 이번 일을 계기로 아버지와 같은 믿음을 가지게 되었고, 이후로도 탐험을 계속하기로 마음먹습니다.

라라의 여정은 이제부터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