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상 ] DC's Legends of Tomorrow 시즌1

이글은 분명히 DC 레전드 오브 투모로우 시즌1을 아직 보지 않으신 분들에겐 스포일러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스포일러에 약하신 분들은 그만 읽기를 권해드립니다.
그렇지만 이미 다 보셧거나, 스포일러 신경안쓰신 분들은 한번 읽어보시고, 저와 생각을 공유 할 수 있엇으면 좋겠습니다.

전체적인 줄거리
DC Legend Of Tommrow 는 애로우와, 플래시의 스핀오프 격인 작품입니다.
스핀오프라는 의미에 대해 아주 간단히 이야기하자면 세계관을 공유하지만 기존 세계관에 큰영향을 미치지 않는 내용이란겁니다.
이 작품엔 플래시, 애로우에서 등장하는 각종 캐릭터가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세라 랜스( 1대 블랙 카나리 -> 화이트 카나리 )
레이 팔머( 아톰 )
레널드 스나트 ( 캡틴 콜드 )
믹 로리 ( 히트 웨이브 )
카터 홀 ( 호크맨 )
켄드라 샌더스 ( 호크 걸 )
마틴 스테인, 제퍼슨 잭슨 ( 파이어 스톰)
이죠. 이들이 미래에서온 립 헌터라는 인물과 함께 먼 미래에 지구를 정복하는 반달 세비지라는 빌런을 처치하기 위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좋았던점
처음엔 애로우나, 플래시에선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캐릭터들이 주연급으로 등장하는 이야기라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시간이동을 하는 내용이기에 잠깐이나마 당시의 시대를 그려주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 2차 세계대전중인 프랑스나, 1970년대의 미국, 2100년도, 1800년도 등 다양한 시간축으로 여행을 하기에 볼거리도 많았죠 )

인물간의 갈등도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처음엔 완전 물과 기름같은 사이의 인물들이 사건을 겪을 수록 점점 프렌드 쉽이 형성되는게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도중에 2040년대 스탈링 시티가 나온적이 있는데 그 시간축에선 슬레이드 윌슨의 아들이 스탈링 시티를 정복했고,
팔이 하나 잘려버린 늙은 올리버퀸과, 새로운 그린 애로우로 활동중인 존  디글 주니어 등이 매우 재미있었습니다.

15화쯤에서 알려진 오큘러스의 존재와, 립 헌터의 여태까지의 행동이 모두 타임마스터 들의 각본대로 였다는게 상당히 반전 이었고, 그런 운명을 이겨내기 위해 발버둥치는 모습또한
약간 유치햇지만, 이런 히어로 드라마 다들 유치한 맛으로 보는거 아니겠습니까? ?? ㅎㅎ

아쉬웠던점
분명히 세비지를 때려잡자는 내용인데 세비지의 비중이 제 생각보다 매우 약한것 같습니다. 비중도 비중이지만, 능력도 너무 너프 먹은거 같은 기분이랄까요?
애로우 시즌4 9화쯤에서 플래시, 애로우, 레전드 오브 투모로우 의 크로스 오버가 진행됬었죠.
그때 반달 세비지는 장난없이 강했습니다. 그 호루스의 지팡이 였던가 그게 있고, 없고의 차이가 심하다고 햇죠.
그러나 본편의 세비지는 시간여행도 가능한 주제에 그 지팡이부터 안찾고 뭐햇나 싶네요.

믹과, 크로노스에 대한 이야기도 너무 휙 지나가 버렸습니다.
분명히 과정에대한 언급도 있엇으나, 너무 금방 지나간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시즌2에 바라는점
시즌 1 마지막에 호크걸과, 호크맨은 자신들의 길로 떠나고 나머지 일행은 오큘러스가 사라진 지금의 타임라인을 지키기위해 새로운 여행을 떠나려 합니다.
그러나 갑작스래 새로운 웨이브 라이더가 나타나고 거기서 튀어나온 애는 바로 저스티스 리그 유나이티드 소속이라고 하죠.
즉 저스티스 리그와 연관이 된다는 것 같습니다.
마블에 어벤저스가 있다면 DC엔 저스티스 리그가 있다는말이 있죠. 히어로 집단의 원조격이라고 합니다.
여튼 그렇게 되면 또다른 저스티스리그 멤버들도 등장하게 될 거고, cw 측에서 밝힌 적극적인 크로스 오버를 통한다면 슈퍼걸이나, 그린 애로우, 플래시도 연관이 될거란 이야기 같은데
상당히 기대됩니다... ㅎㅎㅎ

메인 빌런이 없어졌기에  어떤 빌런이 나올진 모르겟네요...

ps
솔직히 플래시, 애로우 를 뛰어넘는 유치한 드라마 였습니다.
스토리는 직관적이었죠 ( 즉 고민할 필요가 딱히 없는 스토리 였습니다 ).
그러나 그냥 보게 되더군요... ( 미국드라마 특유의 가족과, 우정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그려졌습니다 )
그냥 저냥 볼만한 드라마 였습니다.
그래서 전 ★★★ 로 평가 하겠습니다.
플래시와, 애로우를 보셧다면 한번 보셔도 나쁘지 않을 듯한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