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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상 ]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카테고리 없음 2016. 6. 13. 10:23반응형
의도하지 않게 내용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아직영화를 보지 않으셨거나. 스포일러에 약하신 분들은 글을 읽지 말고 넘어가 주세요
홍길동을 봤습니다.
영화 정보 프로그램에서 소개되는걸 몇번 봤는데 솔직히 많이 땡기진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국산영화인데다, 배경을 처리하는게 조금 독특하게 보여져서 영상미가 어떨지 조금 기대감도 있고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한숨은 뒤로하고 우선 영화 레뷰를 몇자 자 적어 보겠습니다.
전체적인 이야기
막대한 부를 바탕으로 여러가지 자선사업을 행하고 있는 어찌보면 그냥 큰 흥신소인 활빈당. 그리고 거기 소속된 홍길동.
그는 어렷을적 어머니의 목숨을 앚아간 원수인 김병덕을 찾아 20년을 쫒아 왔다.
어느덧 그는 어떠한 인물이라도 하루면 찾아내는 대단한 탐정이 되었고. 김병덕 또한 찾아내게 되었다.
그렇지만 알고보니 이미 모종의 이유에 의해 김병덕은 다른 조직에게 납치되었고. 그의 손녀둘만이 남겨져 있는 상황.
어머니의 원수를 조금더 비참하게 처치하기위해 손녀들을 데리고 다니는데...
그리고 그 속에서 풀어지는 여러가지 사건들..
좋았던점.
위에 언급한듯이 영상미가 조금 독특합니다. 살짝 90년대 애니메이션 같은 느낌도 있고. 일부러 이런식의 배경을 채용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현실엔 없을법한? 그런 배경.. 초반부분에 차량을 몰고가는 홍길동을 줌아웃(?) 하 나가는 장며은 진짜 뭔가 애니메이션 같은 기분도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김성균이 착용하고 있는 안경을 고의적으로 여러가지 처리를 넣은것도 괜찮은 느낌이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가 좋았습니다. 이재훈과 김성균 같은경우엔 캐릭터를 아주 잘 보여준 거 같습니다. 그리고 아역배우들의 연기도 매우 좋아 보였습니다.
동이와 말순이의 배치
함께다니는 이유가 어찌됫든 이 두 캐릭터의 배치가 이영화가 완전히 나락으로 빠질뻔 한 것을 막아준 것 같습니다.
동이의 고분고분함과, 말순이의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이 아주 좋은 그림이 된 것 같았습니다.
특히 말순이...ㅋㅋㅋ 솔직히 말순이가 캐리했습니다.
안타까웟던점
요즘 이런 게임을 많이 해서 그런가... 스토리 라인이 너무 뻔했습니다. 아무런 반전도 없이 무난하게 흘러가는 이야기... 사이코 같은 종교집단의 등장, 우여 곡절 끝에 도망친 내부의 배신자 등등...
제가 햇던 툼레이더 리부터 작과, 언챠티드1 과 비슷합니다.... ㅂㄷㅂㄷ
영화니까 보여줄 수 있는 그런... 그런거 ...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홍길동과 깊이 연관된 캐릭터인 황회장( 고아라 ) 의 분량이 너무 없다 시피했습니다. 이건뭐 셔틀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냥 필요한때 전화해서 이거해라 저 거해라 하면 다 되있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홍길동은 퍼즐을 하나씩 모아서 강성일을 찾아가는것도 너무 흥미가 없었습니다.( 딱히 방해받는 것도 없었고.. )
힌트를 주긴주는데 보는 이로 하게끔 아무 유추도 못시키고.. 그런상황에 홍길동은 그런걸 바탕으로 추리를 해버리니... 재미가 없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김병덕이 탈출해서 수리소로 도망와 있는것도 뭔가 앞뒤가 이상했고...
그 손에 이빨같은 문신을 그린 집단도 그냥 언급만하고 아무 것도 없었죠.
강성일이 빌런이다 뭐 이런 식으로 표현을 하긴햇지만 분명히 뒤에 큰 집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집단에 대한 이야기가 너무 부족했습니다.
안타까웟던 점도 이정도로 적겠습니다.
이미 시리즈 작품이 확저된 걸로 알고있습니다. 솔직히 안그럼 그냥 공기중으로 사라지는 거겟죠..
한국영화에선 자주 볼 수 없는 작품이기에 제가 너무 큰 기대를 가지고 본건 아닐까.. 그냥 단순한 오락영화라고 생각하면서 보면될 거 같은데 잘 알비도 못하면서 깊이 파보겟다고 설치는 거 같기도 한 느낌입니다.
그렇지만 제가 느낀점으로 적는 공간이기에 제 느낀점들을 거침없이 적어 봤습니다.
제 평가는 ★★★☆ 입니다.
배우들 연기나, 독특한 처리가된 영상이 보기 좋았습니다.
다음 작품엔 좀더 제가 느낀 불편함이 잘 처리가된 작품이 나올거라 기대해봅니다.
PS
어차피 전 영화를 그렇게 잘 아는 사람이 아니라 그냥 이런 블로그를 보는 여러분들과 같은 일반인 입니다.
전 영화를 보면서 그렇게 많은걸 따져가면서 보진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 보고난 뒤에 영화에 대해서 어떤 기분을 받았는지를 정리하는 식으로 생각합니다.
이영화는 정말 아무 생각없이 멍하게 화면을 쳐다보고 있어도 어떻게 저기서 저런걸 눈치챘지? 쟤는 저기서 어떻게 나왓지? 싶은 생각이 많이 들던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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