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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감상 ] 언차티드4 해적왕과 최후의 보물
    카테고리 없음 2016. 8. 2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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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게임 레뷰를 작성합니다.


    사실 근간 콘솔게임을 자주 안하기도 하거니와, 언차는 깨는데 시간이 꽤나 소모가 되어.. ㅠㅠ


    이제서야 레뷰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언차티드 시리즈는 07년 이후 ps독점작들 중에선 유저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아온 시리즈입니다.


    제작사인 너티독은 언차티드를 시작으로 라스트 오브 어스 라는 최고의 게임을 발매함으로서 스타 게임사로 입지를 굳히게 되었죠.


    그 너티독에서 언차티드 시리즈의 4번째 작품이자, 시리즈의 마지막이라는 박수칠때 떠나는 아주 훌륭한 선택으로 이번 5월에 발매된 작품이


    바로 언차티드4 해적왕과 최후의 보물 입니다.


    영문 부제는 A Theif`s End 입니다. 즉 마지막 이란 것을 부제로서도 나타내고 있죠!


    이번 작품은 시리즈의 마지막인 만큼 상당히 큰 볼륨의 싱글 플레이 시나리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이야기들에 등장한 인물들과의 관계, 잊혀진 형의 등장 등 꽤나 스토리 전체를 제대로 정리해 주고 있습니다.


    그럼 하나씩 적어 보겠습니다.


    1. 전체적인 이야기

    전작인 언차티드3 가 끝난뒤 네이슨은 엘레나와 결혼을 하게 됩니다. 그후 트레저 헌터의 일은 그만두고, 선박인양 회사에서 일을 하며 지내고 있엇죠.

    그러던 어느날 어린 시절 교도소에서 헤어져 죽은줄만 알았던 형 사무엘 드레이크가 나타나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 놓고선

    해적왕 에이브린의 보물을 찾아야하니 도와 달라고 합니다.

    그렇게 드레이크 형제와, 네이슨의 파트너 설리반은 함께 에이브린의 보물을 찾아 여정을 떠나갑니다.

    물론 보물을 노리는 적들은 존재합니다!

    어린 시절 함께 수감생활을 했던 레이프와 용병단 쇼어라인의 단장 나딘 입니다.


    해적왕의 보물을 찾기 위한 여정, 수많은 단서들을 조합하고, 유추해서 찾은 해적들의 도시 리버탈리아.

    그리고 해적왕의 보물들...


    드레이크 일당과 함께 떠나는 마지막 여정이라는 것이 상당히 아쉬웠지만 그에 걸맞는 최고의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 좋았던점

    언차티드4를 플레이하고난 유저들의 반응은 대부분 비슷할거라 생각합니다.

    그중 좋았던점을 꼽으라면 단연 그래픽과 사운드 입니다.

    그래픽은 언차티드 2,3 만보셔도 이 너티독이라는 회사가 얼마나 그래픽에 대하여 집착을 하는지 잘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하드웨어가 가진 100%의 성능을 모두 뽑아내려 노력한 자세가 이번 4에서도 어김 없이 보였습니다.

    1080p에 고정 30fps 살짝 아쉽지만 이 이상은 ps4가 감당 못하는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 게임을 끝까지 플레이하면서 프레임 드랍은 딱 한번 느낀것 같습니다 )

    컷신과 인게임의 그래픽 차이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정도로 인게임의 그래픽이 아주 대단합니다..

    중간 중간에 시네마틱 영상과 인게임이 이어지는 부분이 너무 매끄러워서 아직 뭔가 시네마틱이 덜 끝낫나..라고 착각하며 패드를 멍하게 잡고 있던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거기에 또 대자연을 나타낸 그래픽은 진짜... 입이 벌어질 것입니다.

    이게...게임인가 영화인가... 의 느낌을 많이 받으실 겁니다.


    사운드또한 일품입니다. 중후한 느낌의 메인테마와 드레이크 전용음악은 역대 최고였습니다.

    그리고 게임 사운드 또한 매우 훌륭합니다. 자잘한 장구류 마찰음, 음식을 먹을때 들리는 치아의 환경음, 발자국 소리, 총알 재장전 소리, 빗소리, 파돗소리 등등

    역시 전작 라스트오브 어스 때 부터 보여준 사소한 것들에 대한 집착이 아주 큰 효과를 보여준 것 같습니다.

    분위기에 걸맞는 배경음, 환경음... 최고였습니다.


    로프액션이 조금 추가된것과 스텔스 모드가 조금 재밋엇습니다.

    로프액션은 좀더 스타일리쉬한 느낌이 들어 멋잇엇고, 스텔스 모드는 암살을 잘 못하는 제게도 암살만으로도 한 구간을 돌파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해준 훌륭한 모드 인 것 같습니다.


    3. 아쉬웠던점

    아쉬운건...잘없지만굳이찾아내보자면스토리라인일까요...?

    큰 반전 없이 무난히 진행되는 스토리라인은 시리즈내 전통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무난합니다.

    정말 아무 굴곡없이 무난히 흘러갑니다. 단조롭단 겁니다. 전투 말고도 스토리에 대한 몰입도 중요한 항목중 하나인데 언차티드의 스토리라인은 매우 조용하며, 잔잔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같이 행복한 결말로 흘러가기때문에 큰 굴곡없는 스토리라인이 조금 아쉽긴했습니다.


    전투방식도 살짝 아쉬웠습니다. 위에 스텔스 모드가 추가된건 좋다고 하면서 이건또 무슨소리냐 싶으시겠지만..

    시리즈가 진행되어도 바뀌지 않는게 바로 이 전투방식 입니다.

    매우 단조롭고, 조금 어려워진다면 중무장한체로 나타나는 헤비머신건 병사라던가..

    헤드샷한방에 안되는 갑옷병사들...?

    지난 언차티드3에서도 어려웟다는 식으로 설명해두었는데 어김없이 이번 시리즈에도 등장했습니다. 그렇기에 아무 변화가 없단말이 됩니다.

    뭐.. 그런 시스템이 언차티드의 전통적인 시스템이라고 말한다면.... 부정할 순 없겟네요


    마지막으로 폭풍의 암벽등반....

    위 2개는 뭐 언차티드의 전통이기에 그러려니 하시는분들이 많을 수도 있겠으나 이부분은 다들 이해 하실거라 생각할 겁니다..

    처음부터 시작해서 끝나는 바로 직전까지 암벽등반은 빠지질 않고 등장합니다.

    솔직히 전투하는 거 보다 암벽타고 길찾고 있는 시간이 더 길 수도.....

    등반, 등반 + 로프... 거의 모든 챕터에서 암벽등반을 한 것 같네요..


    아쉬운 점은 이정도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4. 정리

    아쉬운 점의 갯수가 아무라 많다고 한들 그정도는 다 용납 가능한 수준이고 , 찾다 찾다 나온게 그정도 이기 때문에 게임을 진행함에 있어선 아무런 장애도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 암벽등반이 슬슬 지겨워 질때쯤이 되면 적들이 나타납니다.. 치밀한 자식들.. )

    그렇기에 이 언차티드라는 게임 자체는 그냥 미쳤습니다.

    스토리라인이 아쉽게 끝나긴 햇지만 게임을 하는 순간만큼은 그 스토리에 푹 빠져 있는 자신을 발견하실 것 입니다.

    올해엔 아마.... 이만한 게임이 더이상 나오긴 힘들 거 같네요..

    전 지금 시점에선 라오툼ps4판을 기대하고 있긴한데.... 엑박판을 플레이한 레뷰들을 본 이상 언차만큼 대단할지에 대해선 아직 잘 모르겠네요...



    언차티드라는 프렌차이즈가 이번 작품을 마지막으로 끝이 났습니다.

    시리즈 전체를 다 플레이해온 저로선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도입부분에 네이슨이 자기 서재 같은 곳을 이렇게 어슬렁 어슬렁 다니는데 거기에보면 시리즈 1,2,3 당시의 사진, 유물 들이 진열되어 있는 곳이 있습니다.

    거기서 하나씩 물건을 집어 볼때 뭔가 나도 저기 같이 갔엇지..... 같은?? 긴여운이 남아서 매우 기분이 묘하던군요... 엘도라도에서 가져온 황금빛 동전, 네팔의 유적에서 가져온 신비한 돌맹이, 사막의 유적에서 찍은 사진.. 등등 추억팔이 템이

    그리고 에필로그에서.... 새롭게 추가된 컬렉션을 살펴볼 때 뭔가 프롤로그와는 또다른 여운이 남는것도 신기하더군요..

    언차티드는 그런 게임입니다.

    네이슨 드레이크와 함께 세계의 유명한 유적지를 탐사(도굴) 하며, 비밀 퍼즐을 풀어내고 유물을 발굴해내는... 그런 게임입니다.

    물론 그간 시리즈를 한번도 안즐겨본 분들에겐 아무 쓸모없는 이야기 가 되겠지만.

    적어도 전작을 해보셧다면 저와 같은 느낌을 받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이상 언차티드 레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긴 여행의 동행을 허락해준 네이슨 드레이크와 그의 일당들...

    그리고 이런 대단한 작품을 즐길 수 있게 해준 너티독 에게 심심한 감사를 표하며

    다음에 어떤 작품이 나오더라도 너티독이니까!! 하는 마음으로 기대하며 기다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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